해외주식을 하다 보면 신경 쓸 게 정말 많아요
해외주식 투자, 말은 쉽죠. 뉴스 보고 테슬라나 애플 오르면 ‘나도 사야 하나?’ 하는 마음이 먼저 들잖아요. 저도 처음엔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요즘은 은행이자보다 주식 배당이 더 낫다고. 그래서 저도 용기 내서 해외주식 계좌를 열었죠.
처음엔 모바일로 간단하게 매매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막상 직접 해보니까 생각보다 변수가 많았어요. 수수료도 그렇고, 환율 차이도 그렇고요. 가장 크게 체감된 건 환율우대였어요. 원화로 사면 편하긴 한데 수수료가 붙고, 외화로 환전해서 사자니 환전 수수료가 신경 쓰이더라고요. 특히 거래 금액이 커질수록 그 차이가 꽤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느 순간부터 수수료 낮은 증권사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정착한 곳이 미래에셋증권이에요. 지금은 제 주식 투자 생활에 꽤 중요한 파트너가 됐죠.
왜 미래에셋을 선택하게 됐을까?
사실 제 주변에는 키움증권 쓰는 사람도 많았고, NH나 삼성 쪽도 많이들 쓰더라고요. 다들 장단점이 있다는데, 저는 ‘초보자에게 편한’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쓸만한 혜택이 많은 쪽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미래에셋은 일단 ‘환율 우대’가 굉장히 다양한 편이에요. 처음엔 이게 별거 아닌 줄 알았거든요? 근데 달러 환전할 때 몇 원 차이로도 수익이 달라지더라고요. 특히 100만 원, 200만 원 넘게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환전 우대가 진짜 체감됩니다.
거기에 매매 수수료 이벤트도 자주 하는 편이라서, 저는 웬만하면 미래에셋으로 거래하게 되더라고요. 토스나 다른 플랫폼도 써봤지만, 수수료 따져보면 미래에셋이 좀 더 저렴했어요. 물론 앱 UI는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지만, 기능은 탄탄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환율우대 확인 방법부터 천천히 따라가봤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에는 이 환율우대가 뭔지도 잘 몰랐어요. 그냥 환전하면 환전이지, 왜 ‘우대율’이라는 게 따로 있을까? 이런 생각이었죠. 그런데 은근히 이게 핵심이에요.
제가 환율우대를 처음 알게 된 건 미국 주식 한 종목을 살 때였는데, 환전할 때 “기준환율 + 환전 스프레드” 라는 게 붙더라고요. 예를 들어 기준 환율이 1,300원인데, 실제 환전 시에는 1,306원 이렇게 되니까 딱 6원이 손해예요. 이 6원이 그냥 ‘환전 수수료’인 거예요.
미래에셋에서는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를 해주는 경우도 있거든요. 저는 처음에 기본 50% 우대부터 시작했는데, 이벤트나 특정 조건을 채우면 70~90%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저는 거래금액이 어느 정도 있어서 80% 우대까지 적용받았고요. 이거 한 번 체감하고 나니까 다른 데서 못 움직이겠더라고요.
확인 방법은 간단해요. 미래에셋 앱에서 ‘외화 환전’ 메뉴 들어가서, 환율 우대율 설정 버튼 누르면 현재 내 우대율이 나와요. 만약 80% 우대라면 환전 수수료가 원래보다 80% 할인된다는 뜻이니, 한화 기준 몇천 원씩 아껴지는 거죠.
환율 우대 신청은 어떻게 했을까?
초반에는 그냥 ‘자동적용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따로 신청을 해야 돼요. 저는 이렇게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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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MTS 앱 실행
→ ‘외화 환전’ 탭 클릭 -
우대율 설정 메뉴 선택
→ 기본 우대율은 50%였어요. -
이벤트 확인
→ 특정 기간에 70%, 80% 이벤트가 있더라고요. 주기적으로 확인했어요. -
고객센터 챗봇 문의
→ 거래 실적이나 잔고 조건 만족하면 우대율 상향도 요청 가능하대요.
이렇게 하나하나 챙기다 보니까 환전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처음엔 매수할 때마다 환전했는데, 지금은 환율이 괜찮을 때 외화를 미리 바꿔두고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편이에요.
매매 수수료는 다른 증권사랑 비교해봐도 경쟁력 있어요
처음에는 수수료가 다 거기서 거기인 줄 알았어요. 근데 막상 거래해보니까 0.1% 차이도 금액이 커질수록 엄청 커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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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미국 주식 기준 매매 수수료
→ 기본 0.25%, 이벤트 시 0.07~0.09%까지 내려감 -
타 증권사 비교
→ 키움: 기본 0.07% (낮지만 이벤트 기간만 해당)
→ 삼성: 0.25~0.3%
→ 토스: 0.25% (원화 주문 기준), 환전 수수료 포함 시 더 높음
저는 장기투자하는 스타일이라 자주 사고팔진 않지만, 그래도 한 번 거래할 때 수수료 0.2%가 붙는 거랑 0.07%가 붙는 거랑은 엄청난 차이예요. 그래서 항상 이벤트 수수료를 체크해서 적용되는 기간에만 사고 있어요. 이런 거 귀찮긴 해도 돈 아끼려면 꼭 봐야 하더라고요.
느낀 점: 결국 귀찮음을 넘어서야 남는 게 생겨요
처음엔 정말 복잡했어요. 앱 들어가서 환전하고, 우대율 확인하고, 수수료 계산하고… 솔직히 귀찮았어요. 그냥 원화로 주문하고 말지 싶었는데, 몇 번 거래하다 보니까 손해가 너무 눈에 보이더라고요.
특히 금액이 커질수록 ‘에이 뭐~ 몇 백 원’ 하던 수수료가 ‘몇 만 원’ 수준이 되는 걸 보면서 진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내가 괜히 증권사에서 주는 혜택을 날리고 있었구나 싶었죠.
미래에셋은 수수료와 환율우대 쪽에서 꾸준히 혜택을 주는 편이라, 중장기 투자자나 월 100만 원 이상 투자하는 분들에겐 정말 괜찮은 선택지라고 느꼈어요. 거기에 외화 보유 기능까지 있으니까, 환율 좋을 때 바꿔두고 매수하는 전략도 가능하고요.
결론: 수수료 아끼고 싶다면 귀찮아도 하나씩 체크해보세요
해외주식은 한국주식보다 신경 쓸 게 많아요. 수수료, 환전, 세금… 근데 하나하나 익숙해지고 나면 이게 또 꽤 재밌어요. 저는 이제 미래에셋 통해서 해외 ETF까지 매수하고 있고, 매월 배당금 들어오는 걸 보는 재미로 투자하고 있어요.
물론 여전히 앱 조작은 어렵고, 인터페이스도 올드한 감이 있지만, 그만큼 신뢰가 가고 혜택이 많아서 계속 쓰게 되더라고요. 환율우대 신청도 어렵지 않으니까, 거래하기 전에 꼭 체크해보세요.
한 줄 요약
미래에셋, 환율우대만 잘 챙겨도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귀찮아도 꼭 체크해보세요.